상하이 WAIC 2026 개막, 신제품 300개와 화웨이 아틀라스 950
상하이 WAIC 2026에서 신제품 300여 개가 공개됐습니다. 화웨이 아틀라스 950 슈퍼팟과 AI 에이전트 폰 등 무엇이 나왔고 어디를 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.

중국 AI 소식은 모델 이름만 잔뜩 나열되기 일쑤라 정작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. 그걸 한자리에서 확인할 만한 행사가 방금 상하이에서 열렸어요. 세계인공지능대회, 줄여서 WAIC입니다. 신제품만 300개가 쏟아졌습니다. 뭐가 나왔고 어디를 눈여겨봐야 할지 짚어보겠습니다.
핵심 포인트
-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
- 전시 면적이 처음 10만 제곱미터를 넘었고 신제품 300여 개가 공개됐습니다
- 화웨이 아틀라스 950 슈퍼팟은 최대 8,192개 NPU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
- 미니맥스 M3와 AI 에이전트 스마트폰, 휴머노이드 로봇도 함께 전시됐습니다
WAIC가 어떤 행사인가요
2026 세계인공지능대회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AI 박람회입니다. 전시 면적이 처음으로 10만 제곱미터를 넘었고 1,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어요. 전시품은 3,000여 개였고 그중 300여 개가 여기서 처음 공개된 신제품입니다.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개막 기조연설을 했습니다. 리처드 서튼과 요슈아 벤지오, 오마르 야기, 질 브라사르 같은 석학들도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어요.
가장 주목받은 게 뭔가요
화웨이의 아틀라스 950 슈퍼팟이 실물로 처음 공개된 겁니다. 캐비닛 하나에 최소 64장의 카드가 들어가고 최대 8,192개의 NPU까지 묶어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. 조 단위 파라미터 모델을 훈련하고 추론하는 용도로 설계됐습니다. 쉽게 말해 거대 모델을 굴리기 위한 컴퓨터 덩어리를 자체 칩으로 쌓아 올린 것입니다. 엔비디아 없이 얼마나 큰 모델을 감당하느냐는 중국의 오랜 숙제였는데 이번에 그 답을 실물로 내놨습니다. 엔비디아 없이 훈련했다는 롱캣 2.0이나 자체 칩을 만들겠다는 딥시크의 움직임과 결이 같은 흐름입니다.
칩 말고 또 뭐가 나왔나요
눈에 띄는 신제품이 몇 가지 더 있었습니다. 미니맥스는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 M3를 선보였고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데 특화된 제위 에이전트 운영체제도 공개됐습니다. 메모리 가까이에서 연산하는 근접 연산 3D 칩, 그리고 세계 최초를 표방한 AI 에이전트 스마트폰도 나왔어요.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손 같은 물리적인 물건들도 함께 전시됐습니다. 모델 하나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칩부터 운영체제와 단말기까지 한 줄로 세워 보여주려는 구성이었습니다.
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나요
당장 국내에서 이 제품들을 쓰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. 다만 글로벌 AI 사용량에서 중국 모델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감안하면 우리가 매일 쓰는 도구의 선택지가 어디까지 넓어질지 가늠하는 자료로 볼 만해요. 저도 얼마 전 오픈웨이트 모델을 하나 받아 돌려보다가 성능보다 가격에 먼저 놀란 적이 있는데, 그 가격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이런 행사가 뒤에서 설명해 줍니다.
개인적으로는 전시된 제품 수보다 자체 칩으로 큰 모델을 굴리겠다는 방향이 실제로 얼마나 굴러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. 발표된 사양과 현장에서 나오는 성능은 다른 이야기라 실제 도입 사례가 쌓이는 걸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아틀라스 950이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나요?
발표된 사양만으로 우열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. 실제 훈련 효율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함께 봐야 하는 문제라 도입 사례와 독립 검증이 나온 뒤 판단하는 게 정확합니다.
여기서 공개된 모델을 한국에서 쓸 수 있나요?
공개 방식이 제품마다 다릅니다. 가중치를 공개하는 모델은 접근이 가능하지만, 서비스형 제품은 지역별 제공 여부가 다르니 각 제품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.
AI 에이전트 스마트폰은 기존 폰과 뭐가 다른가요?
에이전트가 앱을 대신 조작하는 걸 전면에 내세운 단말기입니다. 다만 실사용에서 얼마나 매끄럽게 동작하는지는 공개 사양만으로 알기 어려워, 실제 사용기가 나온 뒤 보는 게 좋습니다.


